진안,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관광명소화’ 본격 추진
진안,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관광명소화’ 본격 추진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2.01.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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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관광 명소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2022~2023년까지 2개년에 걸쳐 △친환경 주차장 확보 △방문객 화장실 증설 △보행자 안전 산책로 조성 △포토존 조성 △가로수 보식 등의 세부 사업 추진을 통해 메타세쿼이아 길의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진안과 전주를 연결하는 구 도로 1.6km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길은 길 양옆으로 크게 자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광고, 드라마 영화 촬영 등 지역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거기에 코로나 19 확산으로 비대면 관광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코로나 시대 최적의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관광객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주차 공간 및 화장실 부족에 대한 개선 요구 사항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이번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편익 시설을 확충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은 진안군의 대표적인 경관 관광자원으로 보다 사람 중심의 힐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