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19층짜리 아파트에서 큰 불이 나 어린이 9명 포함 19명이 사망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5분경 뉴욕시 브롱크스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32명의 중상자를 비롯해 총 6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9명이 숨졌다.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맨 처음 불이 난 아파트 문이 열려 있었던 바람에 연기가 건물 전체로 빠르게 퍼졌으며, 많은 유독가스가 발생한 탓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지난 1972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모두 120가구를 수용할 수 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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