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외인 사자'에 코스피 1.2% 반등…삼성전자 1.8% 상승
[마감 시황] '외인 사자'에 코스피 1.2% 반등…삼성전자 1.8% 상승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1.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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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신아일보DB)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신아일보DB)

7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 2950선으로 올라섰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36p(1.18%) 오른 2954.89에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는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1.82% 상승)했다.

외국인은 634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443억원, 기관은 374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4.2%),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1.6%), 기아(1.29%), 삼성바이오로직스(0.72%) 등이 상승했다. 삼성SDI(-0.93%), NAVER(-0.15%)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은 634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443억원, 기관은 374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화학(2.63%), 섬유의복(2.17%), 음식료품(1.90%), 전기전자(1.65%), 보험(1.53%) 등이 올랐으며, 하락 업종은 은행(-1.35%), 비금속광물(-1.04%), 통신업(-0.94%) 등이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4.86p(1.52%) 상승한 995.16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243억원, 외국인은 57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840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발 기축 소식의 여파가 실적 호재로 희석되는 양상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실적들이 계속 양호하게 발표된다면, (향후에도) 국내 증시는 외부 충격에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