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가 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게 됐다.
SAP코리아는 신은영 현 SAP 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신은영 신임 대표는 6일부로 공식 취임했다.
SAP 관계자는 “IT 영업, 운영 및 재무 부문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신 대표가 비즈니스 감각과 리더십으로 SAP코리아 비즈니스의 성장과 혁신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2008년 SAP코리아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했다. 이후 2012년 7월 SAP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 및 부사장으로 임명돼 비즈니스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했다. 아울러 SAP코리아의 선도적인 클라우드 회사로의 전환 및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왔으며 회사 전반의 고객 관리, 운영 등 전반을 총괄해왔다.
신 대표는 또한 젊은 인재 양성 및 여성 경력 개발을 돕기 위한 비즈니스 우먼 네트워크(Business Women’s Network)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여성 리더로서 여성 임직원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멘토로도 활동했다.
한편 이성열 전 SAP코리아 대표는 SAP코리아 회장으로 임명됐다. 이성열 회장은 SAP코리아 경영진에 자문을 제공하고 국내기업이 성공적으로 지능형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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