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700㎞ 표적 명중”…김정은 불참(종합)
北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700㎞ 표적 명중”…김정은 불참(종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1.0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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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방과학원은 전날(5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험발사에는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를 비롯해 국방과학 분야 지도 간부들이 참석했고, 김정은은 불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발사된 미사일은 직후 분리돼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의 비행구간에서 초기발사방위각으로부터 목표방위각으로 120㎞를 측면기동했다. 이후 700㎞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시켰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9월28일 신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 발사를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5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이 자강도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1발)를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북한이 새해 들어 탄도미사일 발사로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조만간 협상테이블에 복귀할 뜻이 없다는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