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TK 행보 2일차… '보수 심장' 곳곳 누빈다
윤석열, TK 행보 2일차… '보수 심장' 곳곳 누빈다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1.12.30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朴 31일 0시 기점 사면… 관련 메시지 내놓나
지지율 난항에 '핵심 유권자' 표심 붙들기 나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9일 경상북도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30일 대구·경북(TK) 2일차 일정에 돌입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동구에 있는 국립 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하며 TK 지역 행보의 포문을 연다. 또 경북 칠곡·영주 표심도 다진다.

그는 TK 지역 기자간담회와 대구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출범회에 잇따라 참석하며 지역과 접촉면을 넓힌다. 

TK는 '보수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보수 색채가 짙은 곳으로, 최근 지지율 난항에 따라 유권자 표심을 붙들기 위해 '맞춤형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31일 0시를 기해 사면돼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어 대구 달성군에 있는 로봇 관련 기업인 현대로보틱스를 방문한다.

오후에는 경북 칠곡으로 이동해 가산면에 위치한 6·25전쟁 최후 방어선을 사수한 '다부동 전투' 전적비를 참배한 뒤 참전용사 및 유가족과 차담을 나눈다.

윤 후보는 경북 영주로 향해 해외 온라인쇼핑몰인 아마존에서 'K-호미'로 큰 주목을 받은 호미 장인 석노기씨의 영주대장간을 방문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