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건희 대국민 사과에 "아쉽더라도 긍정 평가했으면"
이준석, 김건희 대국민 사과에 "아쉽더라도 긍정 평가했으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12.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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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원래 성격대로 솔직하고 당당하게 역할 했으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6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대국민 사과를 한 것과 관련,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후보 배우자의 오늘 용기는 각자가 보기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허위 이력 의혹 등에 대해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면서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다. 부디 용서해달라"고 고 대국민사과를 했다. 

이 대표는 "후보의 배우자가 대중적으로 행보를 했을 때 기존에 상대당의 의혹 제기나 본인이 원하지 않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론에 포착됐을 때의 모습 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후보의 배우자가 위축되지 않고 본인의 원래 성격대로 솔직하고 담담하게 선거승리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