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가는 누보, 골프장 관리사업 '순항'
코스닥 가는 누보, 골프장 관리사업 '순항'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2.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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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수주, 올해 레인보우힐스·애경중부와도 체결
관련매출 지속 증가…내년 대신밸런스 합병 상장 예정
누보 CI. [제공=누보]
누보 CI. [제공=누보]

농자재 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이경원)는 애경중부컨트리클럽과 코스 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누보는 2008년부터 골프장 전용 비료와 농약 판매를 시작했고 2015년엔 골프장 잡초 방제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이후 지난해엔 큐로컨트리클럽 코스 관리 용역사업을 수주하며 관련 시장에도 진출했다. 올해 들어선 레인보우힐스컨트리클럽에 이어 이번에 애경중부컨트리클럽 코스 관리 용역 계약까지 체결하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누보는 현재 비료·농약·잔디를 포함한 골프장 자재 유통과 코스 관리 용역, 조경까지 골프장 관리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누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골프장 M&A(인수합병)가 활기를 띠며 사모펀드의 골프장 인수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특히 골프장 운영을 전문회사에 위탁하고 있는 추세”라며 “누보는 자체 연구소에서 개발한 고품질의 비료, 농약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보는 또 그린키퍼(골프장코스관리자) 현장 경험이 10년 이상인 40여명의 전문 인력을 확보해 조경 관리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골프사업부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169억원 규모로 이는 전년도 매출을 이미 초과한 상황이다. 

누보는 향후 골프사업부 성장을 위해 조경과 코스 리노베이션 공사 확대, 영업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누보는 대신밸런스제7호스팩(332290)과 코스닥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합병가액은 2175원이며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년 1월14일이다. 합병기일은 2월16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4일로 예정됐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