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엑스포 데이' 개최…스타트업 아우토반 성과 공유
벤츠, '엑스포 데이' 개최…스타트업 아우토반 성과 공유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2.13 2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일 육성 프로그램' 참여사 최종 개발 결과물 선보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2월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하는 ‘엑스포 데이’(Expo Day) 포스터. [이미지=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2월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하는 ‘엑스포 데이’(Expo Day) 포스터. [이미지=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엑스포 데이’(Expo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엑스포 데이는 다임러 그룹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STARTUP AUTOBAHN Korea)의 100일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최종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엑스포 데이에서는 스타트업들의 최종 성과 발표, 실제 제품, 서비스 공개, 스타트업 솔루션 탑재 차량 현장 전시, 해커톤 등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토마스 클라인 벤츠 코리아 대표,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이재신 SK텔레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등이 자리한다.

올해 참여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벤처 캐피탈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 개발 공간·장비 등을 지원받았다. 또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체계적인 전략수립 노하우를 제공받기도 했다.

앞으로 스타트업들은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화 지원과 사무 공간, 기존 사업 모델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회와 다양한 신사업 발굴 기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미래차 신산업 분야로 선정될 시 3년간 사업화, 기술개발, 기술 전문기관의 성장 프로그램, 정책자금, 기술보증 우대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벤츠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산업진흥원, 창업진흥원, N15 등 8개 기관·기업과 함께 메타버스 서비스, 커넥티드 카 커머스, 5세대(G) 기반 보안·점검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지난 5월 모집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벤츠는 사업성, 성장 가능·확장성과 다임러,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업 가능성을 고려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많은 11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9월부터는 ‘100일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벤츠는 올해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위해 SK텔레콤, 한국무역협회,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관·기업들과 새롭게 협력 제휴를 맺었다.

파트너 기업·기관은 이번 협력 제휴를 통해 다각면으로 지원했다.

SK텔레콤은 5G,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공동 사업화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프로그램 전반에 적극 참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스타트업들의 방대한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들의 플랫폼 참여를 이끌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원활한 협력을 위한 대정부 정책을 개발하기도 했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 코리아 대표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놀라운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차세대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그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국내 스타트업이 한국 시장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