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5개사, 'DJSI 월드지수' 편입
현대차그룹 5개사, 'DJSI 월드지수' 편입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12.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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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올해 첫 선정
(왼쪽부터) 박재하 현대자동차 상무, 이현복 현대모비스 상무, 최해진 현대제철 실장, 문제철 현대건설 상무, 김효준 현대글로비스 상무 등이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1 DJSI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왼쪽부터) 박재하 현대자동차 상무, 이현복 현대모비스 상무, 최해진 현대제철 실장, 문제철 현대건설 상무, 김효준 현대글로비스 상무 등이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1 DJSI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5개사가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1 DJSI 시상식’에서 ‘DJSI월드지수(DJSI World)’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DJSI월드지수는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S&P글로벌’의 ‘S&P 다우존스 인덱스’가 기업의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DJSI 중 최고 등급이다. DJSI월드지수 편입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평가가 상위 10%에 해당함을 의미한다.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처음으로 DJSI월드지수에 편입됐다. 현대건설과 현대제철은 각각 12년, 4년 연속 선정됐다.

5개사는 올해 DJSI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공통적으로 △기후변화 전략 △인권·공급망 관리 △리스크 관리 부문 등에서 각 산업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추진한 △전사 차원의 ESG 협의체 구축 △탄소중립 전략 수립 등 기후변화대응 강화 △사업장·협력사 ESG 리스크 평가 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주요 계열사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 △주요 현안에 대한 그룹 ESG 정책 △가이드라인 개발·적용 △WEF SCM(세계경제포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지표) 도입 등을 통해 ESG 관리체계를 발전시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DJSI월드지수 편입은 그룹 차원의 ESG 관리체계의 구축과 계열사별 성과 개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후변화 대응 등 ESG 경영을 확대하고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