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 수 심각단계… 사회 각층서 발생
홍천군, 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 수 심각단계… 사회 각층서 발생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12.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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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군은 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명 발생해 총 확진자 수가 51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는 304명이며 재택치료자도 5명으로 보고됐다.

확진자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게 발생했으며 지난 1일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수가 정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시에는 한 자릿수에서 일상회복 시에는 두 자릿수로 유행이 악화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고려하면 확진자 규모는 더 확산될 위기이며 확진자 급증 등으로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해 영업 시간과 사적 모임 제한을 강화할 단계이다.

한편 홍천군수 출마 예정자 A씨, 도의원 출마예정자 B씨, 홍천군 C의원 등이 확진됨에 따라 동선 파악으로 분주하며 홍천군의회는 8일 제323회 정례회 제4차 예결특위를 보류했다.

군에 따르면 사적모임은 8명까지이며 타 지역·방문 접촉을 자제해줄것과 호흡기질환 등 발열 증상시 검사는 필수이며 방역수칙 준수로 3차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12월 연말 모임 및 크리스마스 등 축제행사에 사적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코로나 추가접종 실적은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3만2453명 중 6259명(12월7일 기준)이 접종을 완료, 9.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 및 종사자에 대한 신속한 접종을 위해 당초 1개팀 4명인 예방접종 신속대응팀을 보건소와 홍천아산병원에 3개팀 12명으로 확대 구성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 방문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은 당초 유흥시설 등 5종에서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업소·안마소가 추가된 총 16종으로 확대됐다.

적용 예외 연령도 2022년 2월1일부터 현행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변경된다.

업종별 시설 관리부서에서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12월8일부터 22일까지 점검할 계획이며, 방역수칙 위반 사항 적발시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허필홍 군수는 “개인 스스로가 지인 간의 사적모임이나 타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증상이 있을 시에는 검사를 받는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관내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지역 내 감염병 확산 차단이 시급한 상황으로 감염 고리의 차단을 위해 모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 보건소는 오는 12월12일까지 선제적 차원에서 대면 민원업무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