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 판매 제품군 확대
동국제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 판매 제품군 확대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12.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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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반 서비스·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구축
동국제강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 메인화면.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 메인화면.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Steelshop)’ 판매 품목을 후판에서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번 2차 오픈을 통해 철근·형강·냉연 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동국제강 스틸샵은 수요 필요를 심층 분석한 맞춤형 철강 판매 플랫폼이다. 스틸샵은 지난 5월 오픈 후 6개월만에 350여개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동국제강은 B2B (기업 간 거래) 대량판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동국제강 스틸샵은 제품별 소비자 친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철근 품목은 소형 건설현장의 경우 구매량이 적고 현장 진출입로가 협소해 대형차량 진입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소량·소운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기존 25톤(t) 대형 차량이 아닌 스틸샵 전용 10t 차량이 현장까지 배송한다. 판매 품목은 시장 수요가 가장 많은 △SD400 △SD500 △SD600 등 전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형강 품목은 재고 공유 플랫폼을 구축했다. 스틸샵은 형강 유통업체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다품종 일괄 구매가 가능하다. 또 용도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다양해 원하는 제품을 사기 위해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 문의해야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동국제강은 중소 유통사와의 협업으로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시장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냉연·컬러강판 품목은 다양한 표면처리 컬러강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소비자 직접 소통하는 라인을 구축했다. 스틸샵은 냉연·컬러강판 전문가와의 건축 가공부터 시공까지의 토탈솔루션 상담을 제공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스틸샵은 동국제강 철강제품 영업·판매 방식 전환의 새로운 시작점”이라며 “구매 편리성에 중점을 두고 확장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