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오미크론 우려 와중에 '증산량 유지' 결정
OPEC+, 오미크론 우려 와중에 '증산량 유지' 결정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12.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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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도 하루 40만배럴씩 증산…“시장변동성 따라 즉각 조정 가능” 열어 둬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기존의 증산방침을 1월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OPEC+는 2일(현지시간) 정례회의를 통해 매달 하루 40만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기존의 정책을 1월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경기 불황 국면에서 유가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사진은 한국석유공사의 두성호 시추장면. ⓒ한국석유공사
경기 불황 국면에서 유가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사진은 한국석유공사의 두성호 시추장면. (사진=한국석유공사)

앞서 미국이 국제유가를 잡기 위해 한국, 인도, 중국, 일본 등 주요 석유 소비국과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하는 등 노력해 왔지만, OPEC+는 이 같은 움직임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아 왔다. 따라서 오미크론 여파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성에 빠지자, 증산이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 바 있었다. 다만 회원국들은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으나 결국 기존 증산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FT의 분석에도 OPEC+는 여전히 오미크론으로 인한 수요 감소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NBC는 OPEC+가 회의 후 성명을 통해 “회의는 계속 열려있다”며 “현재 시장 상황이 바뀌면 즉각 조정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즉 OPEC+는 다음 달 4일 다시 정례회의를 가질 예정이지만, 시장 변동성에 따라 그 전에 회의가 소집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유가는 이날 OPEC+의 정책 결정 발표 이후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dogo84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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