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서버용 D램 수요 예상 웃돌아…주가 매력도도↑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2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13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34%(1000원) 오른 7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오전 9시20분 경 장중 최고 7만5600원까지 오르며 전일에 이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데는 올해 4분기 서버 D램 수요가 예상을 웃돈 까닭이다. KB증권에 따르면, 4분기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메타(페이스북) 등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용 D램 수요는 기존 전망치를 30%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서버용 D램 수요가 높아진 데는 내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제적인 서버투자가 시작됐고, 서버 업체들이 보유한 D램 제고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더군다나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주가의 저점대비 상승률(27.3%)의 3분의 1 수준인 8.1% 상승에 불과해,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도 설명했다.
hong9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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