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진출한 BBQ…미국서 K-치킨 입지 다진다
시카고 진출한 BBQ…미국서 K-치킨 입지 다진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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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샴버그점 그랜드 오픈, 시장도 참석 '호응'
휴양지 하와이서도 문 열어…"철저한 현지화"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톱5
BBQ치킨 로고. [제공=제너시스BBQ]
BBQ치킨 로고. [제공=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미국 시카고에서 매장을 열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K-치킨을 홍보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BBQ는 지난 10월22일 미국 시카고 샴버그 지점을 오픈하면서 현지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샴버그는 한인 상권이 활발히 형성된 지역이다. 다양한 먹거리들과 대규모 쇼핑몰 등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BBQ 샴버그점은 지난 9월30일 가오픈 후 10월22일 공식 오픈했다. 

이날 샴버그 매장 오픈 행사엔 톰 데일리(Tom Dailly) 샴버그 시장이 직접 참석해 BBQ치킨을 시식했다. 톰 데일리 시장은 “전 세계가 열광하는 K-푸드를 샴버그에서 맛볼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BBQ는 26년간 축적한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미국에서의 K-치킨의 입지를 다지며 한인 사회에서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BBQ 관계자는 “지난 11월15일 세계 최대 휴양지 하와이에도 1호점을 오픈해 호응을 이끌어낸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2025년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지난 7월 글로벌 외식업 전문매체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에서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BBQ는 해당 브랜드들 가운데 해외 진출 한국 프랜차이즈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