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개시
토스증권,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개시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12.02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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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520여종 및 ETF 투자 가능…편의성↑
(자료=토스증권)
(자료=토스증권)

토스증권이 해외주식 서비스의 대고객 전체 오픈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제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는 기존의 국내주식 거래에 더해 520여종의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에 앞서 11월 한 달 간 진행된 해외주식 서비스 사전신청에는 약 70만명의 고객이 몰렸다. 그 중 64.2%가 2030 MZ세대 투자자로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고, 40대가 23.9%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 서비스에도 정보 탐색부터 주식 매매까지 투자의 전 과정을 투자자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주식과 동일한 투자 방식을 따르고 있어 기존 사용자와 신규 사용자 모두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주식과 마찬가지로 해외주식 종목명이 낯설 수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브랜드 및 키워드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구글'을 검색하면 구글을 서비스하는 '알파벳'의 기업 정보는 물론, 해당 종목이 포함된 ETF와 관련 섹터(IT)의 종목, 최신 뉴스와 관련 콘텐츠까지 모두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해외뉴스 AI 번역 엔진'을 통해 언어의 다름으로 제한됐던 해외주식 정보에 대한 양과 질을 높였다. 이는 토스증권의 딥러닝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주식 관련 뉴스에 특화된 번역 엔진으로, 500만건 이상의 번역 데이터 학습을 통해 해외 뉴스를 공급받는 즉시 실시간 번역된 뉴스를 제공한다.

메뉴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브랜드' 탭에서는 △식음료 △의류 △IT 등 일상 속 브랜드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기차 △반도체 △게임 등 키워드 기반으로 대표 종목들을 보여준다. '투자자' 탭에서는 워렌 버핏·캐시 우드 등 유명 투자자들의 투자 철학과 보유 종목 리스트를 소개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 밖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배당주와 ETF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주식을 매매하는 과정에서도 투자자들은 간편한 거래를 경험할 수 있다. 외화를 미리 환전하지 않아도 주문과 동시에 자동 환전이 진행돼 간편하게 매수할 수 있다. 또 정규장 전 후 예약주문이 가능해, 시차를 고려하지 않고 언제라도 원하는 가격을 설정해 거래할 수 있다. 실시간 시세 역시 이벤트 참여 여부와 전월 거래 이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