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북미 상륙… 캐나다서 2명 감염
오미크론 북미 상륙… 캐나다서 2명 감염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1.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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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다녀온 여행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캐나다에서도 발견됐다. 아프리카, 유럽에 이은 북미 첫 사례다.

29일 연합뉴스는 캐나다 당국이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이들 감염자는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여행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감염자들은 오타와주에 격리 중이며 보건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를 추적 중이다.

캐다나는 오미크론 확산을 막으려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남부 7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그러나 결국 빗장을 뚫리면서 감염자가 보고됐다.

프랑스에서도 감염 의심자 8명이 나왔다. 프랑스 보건부는 이들은 최근 2주 사이 아프리카 남부를 방문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봤다.

한편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영국, 이탈리아,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캐나다 등 15개국이다. 아시아국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