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DMZ 뜨겁게 달군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철원 DMZ 뜨겁게 달군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1.11.24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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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세계평화홍보대사 선발대회 본선진출 미녀 14명 안보견학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본선진출 미녀들이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철원 노동당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본선진출 미녀들이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철원 노동당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DMZ 세계평화홍보대사 선발대회 본선 진출 14명의 미녀와 스텝진이 24일 강원 철원 DMZ(비무장지대) 안보견학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미녀들의 열정으로 차갑게 식은 철원 DMZ벌판을 뜨겁게 달궜다.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조직위원회는 올해 본선 대회를 앞두고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 동안 철원군병영체험수련원에서 3일째 합숙교육 프로그램으로 철원 노동당사, 백마고지 전적비, 소이산 전망대 등 안보관광지를 견학했다.

앞서 합숙교육 참가자·관계자들은 전원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판정을 받은 뒤 철원군병영체험수련원에 입소했다.

이날 미녀들의 철원 DMZ안보관광은 한반도 평화와 DMZ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행보로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카메라 렌즈를 향해 자신의 매력을 과시하며 전쟁의 아픈 흔적을 직접 목격했다.

철원 최전방 백마고지 정상에 오른 미녀들이 망원경으로 DMZ 북녘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철원 최전방 백마고지 정상에 오른 미녀들이 망원경으로 DMZ 북녘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2021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1번 참가자 김예은 양은 "철원지역에 남겨진 전쟁의 역사와 안보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DMZ 세계평화홍보대사로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시현 감독은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DMZ 세계평화홍보대사 선발대회는 2017년부터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 전망대 등 주요 DMZ 안보 관광지를 견학하며 수상자들이 각종 세계대회에 출전해 이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철원DMZ에서 합숙하는 출전자들이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2021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본선대회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26일 서울에서 무관중 비공개로 진행되며 대회 모습과 함께 철원 DMZ을 배경으로 한 안보견학 스케치영상은 매체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