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을 소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임승민 전 성남시장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대장동 개발사업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임 전 실장을 상대로 성남시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대장동 사업 과정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보고나 결재 라인, 도개공에서 누가 주로 보고에 참석했는지 등이 주요 확인사항으로 예상된다.
임 전 실장은 2014년부터 2년 가까이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를 보좌한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유착해 대장동 민관 합동 개발을 진행하던 시기에 비서실장을 지내 성남시의 관여 정도를 잘 알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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