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증시, 하락세 마감…인플레 우려 지속에 시장 위축
미 뉴욕증시, 하락세 마감…인플레 우려 지속에 시장 위축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1.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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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55%↓ S&P500 0.26%↓ 나스닥 0.33%↓
(자료=뉴욕증권거래소)
(자료=뉴욕증권거래소)

양호한 소매 실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현지 시각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17p(0.55%) 내린 3만5931.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장보다 12.22p(0.26%) 떨어져 4688.6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28p포인트(0.33%) 내린 1만5921.57에 거래를 마쳤다.

미 CNBC는 골드만삭스가 "일부 국내 최대 소매업체들이 이번 주 10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플레이션, 성장, 마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양호하지만 공급망 문제와 인력 부족으로 마진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9% 내린 7291.20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전일 종가보다 0.02% 떨어져 4400.81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6% 오른 7156.85로 거래를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전장보다 0.02% 소폭 상승해 1만6251.13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40달러(2.97%) 하락한 배럴당 78.36달러에 마감했다. 

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16.10달러(0.9%) 오른 187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11일 이후 최고치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