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얼굴인식 비대면 본인확인 서비스' 혁신금융 선정
신한카드, '얼굴인식 비대면 본인확인 서비스' 혁신금융 선정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1.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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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이미지 판독·암호화 등 디지털 신기술 인정받아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얼굴인식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본인확인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카드사 최초로 새롭게 도입하는 얼굴인식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본인확인 서비스는 얼굴인식을 통해 본인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고객이 모바일로 카드를 발급할 때 실명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촬영하면 신분증 진위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생체 인식(Biometrics)과 이미지 판독, 암·복호화 등의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합쳐져 만들어 낸 결과이다.

이러한 얼굴인식 기술은 영상통화가 불편한 금융 취약계층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계좌 인증을 위해 은행 앱을 따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를 내년 1분기 내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본인 확인 절차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신기술을 통한 차별적 경험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얼굴로 결제하는 국내 최초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신한 페이스페이(FacePay)'를 오픈, 현재 한양대학교·CU편의점·홈플러스 등에서 상용화하는 등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결제가 가능한 미래 결제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고객 편의성 및 보안성을 강조한 차세대 디지털 본인확인 수단으로 바이오메트릭스(Biometrics, 생체 인식)가 급부상함에 따라 보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바이오메트릭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맞춰 차별화된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사업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 △카드 결제 시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 △부동산 월세 카드납 서비스 △렌탈 중개 플랫폼 △외국인 대상 해외 송금 서비스 △가맹점 대금 신속 지급 △미성년자녀 가족 카드 서비스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서비스 △마이데이터 고도화를 위한 카드 이용정보 확대 서비스까지 단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총 12개의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됐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