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소방서는 이달부터 2022년 2월까지 ‘도서 지역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군산 도서 지역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100%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14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리적 특성상 소방행정 사각지대였던 도서 지역에 대한 조치로 유사시 사용 가능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다고 한다.
군산소방서가 이번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추진 도서 지역은 관리도, 비안도, 개야도, 연도와 두리도다. 관리도, 비안도, 개야도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소방서에서 직접 찾아가 주택용 소방시설 242개를 배부 예정이며, 연도와 두리도는 이달 15일부터 이장단을 이용 미설치대상 연도 5개소와 두리도 14개소에 설치 예정이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군산소방서는 지리적인 특성상 부족했던 소방서비스 불평등 해소를 위해 도서 지역 종합안전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군산지역 모든 시민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등한 안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설치될 주택용 소방시설 261개는 지난달 군산 한화에너지 군산공장에서 2차례 소방시설 기증과 119안전복지 기금으로 마련됐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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