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에 야구장 생긴다
완도군에 야구장 생긴다
  • 완도/김재일기자
  • 승인 2009.09.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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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말 준공 예정 마무리 작업 '한창'

대한민국 최남단 완도에 락커룸,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3,000평 규모의 야구장이 건립된다.

29일 군에 따르면 오는 10월말 준공 예정으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완도 야구장은 완도읍 가용리 체육공원내에 들어서며 좌우 펜스까지의 거리가 98미터, 중앙 115미터로 웬만한 야구장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완도지역에는 10여개 사회인 야구단이 활동 중에 있고 매주말 맨땅 그라운드에서 자체 리그를 치르는데 이 소식을 접한 야구 동호인들은 좋은 여건속에서 운동할 수 있어 반가운 소식이라며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야구를 즐기는 군민이 증가하고, 사회인 야구단이 결성되는 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초중고 각급학교 야구단이 시설과 여건이 좋은 전지 훈련지를 찾고 있으나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을 통한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야구장 건립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2003년 공설운동장 현대화사업, 생활체육공원 및 전용축구장을 건립한데 이어 작년말 완도읍 대성병원 인근 1만 2천여평 부지에 테니스장, 축구전용구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체육공원을 조성하여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