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비즈니스 구독 상품 '실속형' 출시…주중 60% 할인
쏘카, 비즈니스 구독 상품 '실속형' 출시…주중 60% 할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1.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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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폭 최대 2배 확대…'출퇴근쿠폰' 포함
쏘카 비즈니스 ‘실속형’ 멤버십 출시 이미지. [이미지=쏘카]
쏘카 비즈니스 ‘실속형’ 멤버십 출시 이미지. [이미지=쏘카]

쏘카는 합리적인 업무 이동을 위한 기업소비자 전용 구독 상품을 선보인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는 단계적 일상 회복과 증가하는 업무이동 수요에 맞춰 기업소비자 전용 공유차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에도 구독 형태의 멤버십 ‘실속형’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실속형 멤버십에 가입한 임직원은 월 1만원의 구독료만 내면 수입차를 제외한 쏘카 전 차종을 주중과 주말 각각 60%와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구독료가 없는 기본형 상품의 경우 주중 30%, 주말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대여 가능 차종이 일부 제한된다. 이번 실속형 멤버십에는 기본형 대비 할인 폭을 최대 2배 확대하고 차종 제한을 없앴다.

실속형 멤버십에 가입하고 인기 차종인 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를 8시간 이용할 경우 대여료와 보험료는 총 2만8000원으로 기본형 4만2000원 대비 1만4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실속형으로 쏘카를 단 1회라도 이용하면 매월 지불하는 구독료에 해당하는 비용을 절감하는 셈이다.

이외에도 쏘카는 멤버십 출시를 기념해 가입자 전원에게 첫 달 구독료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쏘카에 따르면, 쏘카 비즈니스 이용자들은 월 평균 12회, 회당 평균 8시간 쏘카를 대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뉴 아반떼 기준 임직원들의 이용패턴을 적용하면 실속형 멤버십은 기본형 대비 월 10만원가량 절감할 수 있다. 법인 장기렌터카를 운용하는 기업의 경우 대당 약 50만원의 월 렌트비를 지출하는데 실속형을 이용하면 약 15만원의 렌트비와 함께 수십만원 상당의 월 주차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

실속형 멤버십에는 쏘카와 타다의 통합 구독 멤버십 ‘패스포트’ 혜택 중 인기 있는 ‘출퇴근쿠폰’도 포함된다. 출퇴근쿠폰을 이용하면 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최대 16시간 동안 대여료 8000원에 쏘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횟수에 따른 제한은 없고 상시 무제한으로 쿠폰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조은정 쏘카 비즈니스팀장은 “거리두기 4단계 전후 기업고객들의 이동건수가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단계적 일상회복과 거리두기 완화 움직임에 맞춰 업무 이동 수요가 다시 증가세에 있다”며 “합리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일상을 파고든 카셰어링이 기업들의 업무 이동까지 대체할 수 있도록 쏘카 비즈니스의 인프라를 확대하고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출시한 기업 전용 공유차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를 이용하는 기업소비자는 올해 10월 기준 2만6000여개다. 임직원은 외근이나 출장 시 전국 1만6000여대의 쏘카를 업무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