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통계청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경제지표조사로 창원 플러스 성장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응모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시 경제지표조사는 시 관내 제조업과 비제조업분야 각 10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경제활동사항 등을 조사해 지역 경제를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를 생성해 경제정책수립·연구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경남 최초로 개발해 올해 3회째 작성 중이며, 코로나 상황에도 철저한 조사요원 관리와 완벽한 자료 수집을 통해 통계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시 경제지표조사는 표준 메뉴얼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특화 통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항목 보완과 조사시스템 개선은 물론,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진해구 지역의 고용위기지역 연장에도 기여하는 등 통계 작성 노력과 지역통계 활용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통계청은 지역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강화 및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발굴·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9개 기관(최우수1, 우수2, 장려6)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29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2021년 지역통계발전포럼’ 중 진행됐다.
박주호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 공모전 입상으로 시 지역통계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며 “올바른 정책수립과 환류를 위해 과학적인 자료 제공으로 데이터기반 정책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통계 활용도를 높여 시정 신뢰도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