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청도 교육가족 현장소통토론회 개최
영천·청도 교육가족 현장소통토론회 개최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1.10.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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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교육지원청과 청도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청도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영천·청도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학교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토론회 현장에는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비롯해 학부모회장협의회장, 녹색어머니회장,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장, 교육원로, 지역인사 등 영천·청도 교육가족 대표 20여 명만 참석하고, 그 외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참여하는 블렌디드 토론회로 운영했다.

보고회는 먼저 영천·청도 교육장의 주요업무보고로 시작했다. 영천교육지원청 양재영 교육장은 상반기 만족도 조사를 통해 우수 센터로 선정된 학교지원센터의 업무경감 노력을 소개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소규모 학교 운동장 정비사업 및 특색사업으로 신규·저경력교사의 수업력 향상과 고민 해결을 도와주는 화통 수업공감·회복적 생활교육 콘서트 운영을 보고했다.

이어 청도교육지원청 이가희 교육장은 코로나19 대응 방역 및 수업·심리 지원 등 다각적 지원 실적을 비롯해 무선망 및 학내전산망 구축·운영 통합 지원을 통한 업무 경감 사례, 현안사업으로 통합지원센터 구축 현황을 보고했다.

주요업무보고 후 이어진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에서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대책 방안을 비롯해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정책 방향,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소규모학교 강당 건립 및 방과후학교 강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 학부모회 역할 정립 등에 대한 의견들도 제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참석자들이 선정한 시를 낭송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도했고, 모든 의견과 질문에 대해 메모하면서 해결 방안과 더 논의돼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답변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올라온 질문들도 꼼꼼하게 챙겨 다양한 답변을 제시했는데 질문에 대한 답변은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부모 이상현 씨는 "우리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궁금했던 정보들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소감으로 이번 토론회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지키며 더 자주, 더 많이 교육가족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학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