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ESG 평가서 2년 연속 전 부문 'A+'…금융사 중 유일
KB금융, ESG 평가서 2년 연속 전 부문 'A+'…금융사 중 유일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0.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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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2021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KB금융그룹이 '2021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ESG 통합등급 및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에도 해당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으며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KB금융은 이에 대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가 ESG경영에 힘을 쏟고 지속해서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우선 '환경 경영(Environmental)' 부문과 관련하여 KB금융은 지난해 '탈석탄 금융' 선언 이후, 올해는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를 발표하고,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NZBA(Net-Zero Banking Alliance, 넷제로은행연합)'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활동과 재생에너지 전환 글로벌 캠페인 'RE100' 가입 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금융 회사 및 국내 모든 기업 가운데 최초로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수준의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친환경 경영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금융지주사 최초로 두 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두고 그룹 내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WE STAR' 운영 등 양성평등 정책을 통한 '사회책임경영(Social)'에도 적극적이다.

이밖에 그룹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경영을 선도해 가며, 지배구조의 독립성·공정성·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이어나가며 '지배구조(Governance)' 관련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지속적으로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실질적인 이행과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