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9개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맞손
부산 9개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맞손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10.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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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드 펀딩·온라인 프로모션' 등 추진
부산에 본사를 둔 금융 분야 여러 공공기관이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사진=HUG)
부산에 본사를 둔 금융 분야 여러 공공기관이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사진=HUG)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나선다. 사회적경제지원 자금을 활용해 크라우드 펀딩과 온라인 프로모션 등을 추진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과 '부산 사회적경제지원 자금(BEF)'을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에 HUG와 함께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8개다.

HUG 등 공공기관은 크라운드 펀딩과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판로개척과 매출확대 등을 지원한다. 

먼저, 크라우드 펀딩은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셜벤처 등이 판매 목표금액과 참여 목표인원을 달성하면, BEF에서 매칭투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는 펀딩 플랫폼에서 'BEF'를 검색하거나, '사회적기업연구원' 배너에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HUG 등 공공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 매출 확대를 위해 부산사회적경제 통합쇼핑몰에 'BEF 특별관'을 열고, 신규가입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권형택 HUG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사회적경제 생태계 선순환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EF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