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 지팡이 제작후원금 5400만원 전달
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 지팡이 제작후원금 5400만원 전달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10.15 2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8년부터 흰지팡이 1만9551개 전달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이 15일 금호석유화학으로부터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지원금을 전달받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금호석유화학]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이 15일 금호석유화학으로부터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지원금을 전달받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국시각장애인복지에 시각장애인용 보장구 제작 지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0월부터 금호석유화학 지원금으로 총 1459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해 중증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한다.

금호석유화학이 지원해 보급된 흰지팡이는 현재까지 총 1만9551개에 달한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15일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자는 취지로 선포한 기념일이다.

금호석유화학 흰지팡이 제작 지원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돕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이어졌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다. 많은 보행을 할수록 내구 연한이 짧아져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다.

금호석유화학 지원금으로 전달되는 흰지팡이는 9단 안테나형으로 휴대가 편리하고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우수하다.

금호석유화학은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고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장애인용 맞춤형 휠체어 제작,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