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21일 김모씨 등 용산참사 농성자 9명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 측의 증인 심문 등이 마무리되는 내달 7일 화재가 발생한 남일당 건물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 측으로부터 “현장 검증을 신속히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소송경제적인 측면에서 쟁점이 정리된 뒤 현장검증을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변호인 측의 의견을 수렴, 10월7일로 현장검증 날짜를 확정했다.
김씨등에 대한 다음 공판은 24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311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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