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무재해 900만 안전인시 달성…창사 이래 최장기
에쓰오일, 무재해 900만 안전인시 달성…창사 이래 최장기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9.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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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 외 일상서도 안전 확보 노력
에쓰오일(S-OIL) 잔사유 고도화시설 전경.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 잔사유 고도화시설 전경.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지난 2019년 10월22일부터 총 709일 동안 상해·물적 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무재해 900만인시(人時)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80년 울산공장 가동 이후 최장기간 무재해 기록이다.

에쓰오일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후세인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의 안전 최우선 경영철학과 울산공장에 구축된 최적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임직원·협력업체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앞서 카타니 CEO는 올해 신년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 구축을 회사의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안전한 행동이 회사업무 시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뿌리내릴 수 있도록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에쓰오일은 사내와 일상에서 모두 임직원, 협력업체 직원들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우선 에쓰오일은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참석하는 안전타운홀 미팅(Safety Town-hall Meeting)을 분기별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사내 업무 관련 사고 외에도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또 SNS를 활용한 ‘에쓰오일 세이프티 키퍼(Safety Keeper)’ 밴드를 운영해 안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임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경미한 응급 처지를 요하는 FAI(First Aids Injury)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과거 사고의 발생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안전점검, 임직원 안전 면담, 안전문화 진단 등을 진행한다.

더불어 에쓰오일은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동기반 안전프로그램(Behavior-based Safety Program)을 운영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각 본부별로 운영 중인 세이프티 그룹(Safety Group)을 통한 현장 코칭(Coaching)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에스오일은 모범적으로 안전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칭찬 쿠폰’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해 안전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며 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