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차접종 39만 육박, 누적 3646만7019명…전체 인구 70% 돌파
신규 1차접종 39만 육박, 누적 3646만7019명…전체 인구 70% 돌파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9.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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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자 18만9093명 인구의 43.1%
붐비는 접종센터. (사진=연합뉴스)
붐비는 접종센터.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가운데 18일 하루 동안 약 39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38만9587명으로 누적 접종자 수는 3646만7019명, 접종 완료자 수는 18만9093명이다.

전날 신규 1·2차 접종자를 합하면 57만8680명으로 지난 15일(81만3232명)과 16일(74만1119)명, 17일(110만1114명)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주말 겸 추석 명절 연휴 첫날을 맞아 일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운영을 중단하거나 시간을 단축해 운영 한 데 따른 것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 수를 살펴보면 △모더나 20만5504명 △화이자 17만9065명 △얀센 4869명 △아스트라제네카(AZ) 149명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646만7019명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인구(5134만9116명)의 71.0%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2.6%로 늘어난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를 백신별로 살펴보면 △화이자 1970만3308명 △아스트라제네카 1109만4208명 △모더나 426만4252명이다.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 수는 140만5251명이다. 얀센 백신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포함된다.

전날 2차까지 신규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18만9093명이다. 이를 백신별로 살펴보면 △화이자 15만6825명 △모더나 2만6795명 △아스트라제네카 604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수는 894명으로 기록됐으나 이 중 290명은 1차 접종 당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인원이다.

현재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인원은 2212만3396명으로, 인구 대비 43.1% 수준이다.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50.1%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 수는 △아스트라제네카 1032만7029명(교차접종 158만1482명 포함된 수치) △화이자 938만6787명 △모더나 100만4329명이다. 나머지 수치는 얀센 접종자다.

화이자 백신의은 전체 대상자 2213만8652명 중 89.0%가 1차 접종자이고, 42.4%가 2차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 1109만4338명 중 100%가 1차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2차까지 접종률은 93.1%로 집계됐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 514만1613명 중 82.9%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까지 접종률은 백신 수급 등의 문제로 19.5%에 그쳤다.

얀센 백신은 전체 대상자 141만5794명 중 99.3%가 접종을 마쳤다.

현재 국내에서는 4가지 백신(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총 2차례 접종을 해야하고, 얀센 백신은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상이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 및 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다”며 “잔여 백신을 활용해 2차 접종을 할 경우에는 간격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