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중소 협력사 대표 판로로 '우뚝'…매출 65% 성장
SSG닷컴, 중소 협력사 대표 판로로 '우뚝'…매출 65% 성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9.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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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법인 출범 당시 대비 중소 협력사·소상공인 비중 42% 증가
"상생 위한 노력 지속…우수 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 성장 도움"
[이미지=SSG닷컴]
SSG닷컴에 입점한 중소협력사와 소상공인 수와 매출 증가율[이미지=SSG닷컴]

SSG닷컴이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 협력사 입점 확대로 매출과 상품 경쟁력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분위기다. 특히 SSG닷컴이 온라인 장보기 대표 쇼핑몰로 자리잡으면서 농축수산물 등 신선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중소 협력사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SSG닷컴은 올해 상반기 연 매출 100억원 이하의 중소 협력사와 소상공인이 단독 법인으로 출범한 2019년보다 42%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65%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취급 품목 수를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입점을 지속 확대하는 SSG닷컴의 성장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

대표적으로는 상생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를 비롯해 전국 유명 패션 로드숍 브랜드 입점, 가락시장 당일 경매 농산물 판매 등이 있다.

SSG닷컴은 그 중에서도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신선상품을 취급하는 소상공인과 중소 협력사의 약진이 눈에 띄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SSG닷컴은 온라인 장보기 대표 쇼핑몰로 당일 배송 서비스인 ‘쓱배송’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새벽배송도 시작했다.

SSG닷컴은 이를 통해 과일, 정육, 수산물 등 1차 상품 납품 업체는 물론 밀키트, HMR(가정간편식), 베이커리, 즉석식품, 반찬제조 업체 등의 신규 입점을 늘렸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보편화된 ‘비대면 쇼핑 트렌드’로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상반기 SSG닷컴에 입점한 농어민 협동조합을 비롯한 신선상품 취급 소상공인과 중소 협력사의 전체 매출은 올해 227% 늘었다. 판매 규모가 커지면서 업체당 반기 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 1억2700만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105%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곽정우 운영본부장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 협력사와 함께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정부 주관의 상생 프로모션에도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쓱닷컴도 고객에게 전국 각지의 우수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어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