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동해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세부내용 분석중” (종합)
합참 “北, 동해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세부내용 분석중” (종합)
  • 허인 기자
  • 승인 2021.09.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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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발표 이틀 만에 무력시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15일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발표한지 이틀만이다.

합참은 이날 낮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공개했다.

다만, 합참은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발사 시간과 원점, 고도 등을 세부 내용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북한의 무력시위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북한은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이후 같은 달 25일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또 지난 13일에도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시험 발사 성공을 발표하며 한반도를 비롯한 주변국들의 안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은 9월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해 1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주변국 및 국제사회에 위협이 되는 행위”라며 비판한 바 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