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중기부-창진원과 친환경 스타트업 본격 육성
SK이노베이션, 중기부-창진원과 친환경 스타트업 본격 육성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9.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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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선발기업 사업화지원금 최대 3억원 지원
SK이노베이션 ‘에그’ 프로그램 홍보 영상 캡처.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에그’ 프로그램 홍보 영상 캡처.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3일 온택트 ‘에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그’는 ‘에’스케이 이노베이션과 ‘그’린벤처가 함께 만든다는 의미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에그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창업도약패키지 기반 사업화지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는다. SK이노베이션과의 시범사업 개발도 가능하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업성, 혁신성, SK이노베이션 계열 협업 가능성 등 영역에서 외부 심사위원단을 통해 선발된 20개 친환경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사업 분야는 △친환경 주유소 플랫폼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 △전기차배터리 소재·재활용 △생산설비 적용 저탄소 기술 등 친환경·저탄소 분야다.

SK이노베이션은 9월부터 선발된 2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방형 혁신 방식의 교육·협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지속가능’ 세션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변화 이론 △스타트업형 ESG 인증 진단 컨설팅을, ‘재무’ 세션에서 △스타트업 투자유치(IR) 코칭 △대기업과 협업을 위한 실무 방법론 등을 교육받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에그 참여 20개 스타트업 중 우수 스타트업 최대 5개 회사를 선정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자회사와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임팩트 펀드와 공동 투자를 검토한다.

SK이노베이션 ‘ESG 디자인팀’을 총괄하는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에그를 계기로 대기업과 친환경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창업 생태계가 조성·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사회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ESG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