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야, 윤희숙 사직안 처리… "정치적 계산으로 이번 사태 재단 말라"
[속보] 여야, 윤희숙 사직안 처리… "정치적 계산으로 이번 사태 재단 말라"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9.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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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친의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의원회관 방을 뺀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사진은 1일 국회 의원회관 윤희숙 의원 사무실 앞. (사진=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친의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의원회관 방을 뺀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사진은 1일 국회 의원회관 윤희숙 의원 사무실 앞.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13일 부친의 세종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사직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개의한 후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 진행 전 윤 의원 사직안을 의결했다. 재석 의원 223명 중 찬성 188명, 반대 23명, 기권 12명이다. 

이에 앞서 윤 의원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공인으로서 세상에 내보낸 말에 대한 책임, 언책"이라며 "의원직 사퇴란 무거운 도의적 책임을 지면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 화살의 의미를 살리는 길을 택했다"고 피력했다.

또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을 때 가장 강도높은 조사를 받을 수 있다"며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정치적 계산이나 음모의 일환으로 제 사태를 재단하지 말아 달라"고 고언하기도 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