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즌 한화 훈련 도우미 자청
남은 시즌 한화 훈련 도우미 자청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9.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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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삼성전 1군 선수단 합류

한화 이글스 좌완 송진우(43)가 공식 은퇴경기를 앞두고 후배들의 훈련 도우미로 나선다.

한화는 1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3일 은퇴 경기를 앞둔 송진우가 이날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21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치는 송진우는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1군에서 후배들을 위해 기술 전수를 하는 등, 남은 경기 동안 후배들을 본격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송진우는 "은퇴 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번 더 이루고 싶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은퇴 경기를 앞두고 후배들과 함께 다니며,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구단과 상의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송진우는 "구단과 후배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21년 야구 인생을 살았다.

이제는 받은 만큼 돌려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진우는 올 시즌 은퇴 후 2010년부터 일본으로 연수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