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수량 경쟁입찰…가격, 장기투자자 확보 유리
금융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15.13%) 중 일부를 매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매각은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블록세일과 대비할 때 가격 등에서 강점이 있는 방식이다.
당국은 장기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물량을 비싸게 주는 곳에 우선권을 줄 방침이다.
총매각 물량은 10%, 최소 입찰물량은 1%다. 실제 매각 물량은 입찰 결과 등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금융위는 4% 이상 지분을 매입하면 인센티브로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추천권을 주기로 했다.
dogo8421@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