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우리금융 잔여지분 최대 10% 매각 추진
금융위, 우리금융 잔여지분 최대 10% 매각 추진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09.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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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수량 경쟁입찰…가격, 장기투자자 확보 유리
우리금융 본사·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 본사·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금융)

금융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15.13%) 중 일부를 매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매각은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블록세일과 대비할 때 가격 등에서 강점이 있는 방식이다.

당국은 장기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물량을 비싸게 주는 곳에 우선권을 줄 방침이다. 

총매각 물량은 10%, 최소 입찰물량은 1%다. 실제 매각 물량은 입찰 결과 등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금융위는 4% 이상 지분을 매입하면 인센티브로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추천권을 주기로 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