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5' 에어백 안 펴질 가능성 리콜…3개사 509대 시정조치
캐딜락 'CT5' 에어백 안 펴질 가능성 리콜…3개사 509대 시정조치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9.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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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일렉트리파이드' 177대, 주행 중 시동 꺼질 우려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가 수입·판매한 캐딜락 ‘CT5’ 등 2개 차종 298대 리콜 내용 이미지. [이미지=국토교통부]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가 수입·판매한 캐딜락 ‘CT5’ 등 2개 차종 298대 리콜 내용 이미지. [이미지=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현대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5개 차종 50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9일 밝혔다.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가 수입·판매한 캐딜락 ‘CT5’ 등 2개 차종 298대는 커튼 에어백 조립 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펼쳐지지 않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제네시스 ‘G80 일렉트리파이드’ 177대는 구동 모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인버터 내부 부품이 소손(燒損, 불에 타 훼손)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후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제네시스 ‘G80 일렉트리파이드’ 177대 리콜 내용 이미지. [이미지=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제네시스 ‘G80 일렉트리파이드’ 177대 리콜 내용 이미지. [이미지=국토교통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F-TYPE P300 컨버터블’ 등 2개 차종 34대는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소프트웨어 오류로 ABS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여부, 구체적 제작결함 사항 등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 리콜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