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소중립 핵심 기술 개발 가속화
산업부, 탄소중립 핵심 기술 개발 가속화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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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화(Net Zero) 수요관리 사업’ 공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 달성과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인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실증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9일 2021년도 ‘탄소중립화(Net Zero) 수요관리 사업’을 공고했다.

‘Net-Zero수요관리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주요 다배출 산업 CO2 포집·활용(CCU) 실증과 저장 기술(CCS) 고도화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CCUS 분야 7개 과제에 총 9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10월까지 연구개발기관을 모집·선정하고, 11월부터 ‘21년도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포집·활용은 시멘트·석유화학 분야의 CO2 포집 및 활용, LNG 발전 배가스 포집 기술 격상 실증에 역점을 두고 저장은 CO2 저장 운영관리기술 고도화 및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실증 및 고도화를 집중 추진한다.

산업부는 신규 과제 등을 통한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포집·저장·활용 분야별 상용화 가능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집 기술은 2024년까지 철강·시멘트·석유화학·정유·수소·LNG 발전 등 주요 산업별 포집 기술을 확보하고 저장 기술은 2024년까지 저장 안전 기술 고도화 및 실증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동해가스전 활용 중규모 통합실증 사업 추진 시 적용한다.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은 “기술 개발 결과를 본격적인 사업화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실증 및 상용화 집중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며“앞으로 정부는 CCUS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CCUS 기술을 조기 사업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