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국내 사모투자 시장의 선진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산은 출자 펀드의 위탁운용사에 대한 ESG 투자 이행점검 모형을 구축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글로벌 ESG 투자 규모의 증대와 더불어, 국내외 주요 출자기관들은 장기적 관점의 수익 확보 및 리스크 관리 목적으로 자산운용사에 대한 ESG 투자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산업은행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21년2월~8월중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근거로, UN PRI 등 글로벌 ESG 투자 이니셔티브와 해외 주요 출자기관의 사례 및 국내 사모시장의 현황 등을 고려한 '위탁운용사 ESG 투자 이행점검 모형'을 구축했다.

앞으로도 매년 하반기 중 외부 전문 평가기관에 의한 위탁운용사 이행점검을 통하여 운용사의 ESG 투자 역량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근거로 향후 위탁운용사 선정시 가점 부여 등 우대할 계획이라고 산업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아일보]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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