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추모공원, 추석 연휴 기간 전면 폐쇄… 온라인성묘 동참 당부
예산군 추모공원, 추석 연휴 기간 전면 폐쇄… 온라인성묘 동참 당부
  • 문유환 기자
  • 승인 2021.08.31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예산군)
(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 추모공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9월19일부터 22일까지 추모공원 시설을 전면 폐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돌파감염 발생 등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특히 감염경로가 가족, 친지 등 가까운 주변인들과의 접촉에 의한 사례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추모공원은 성묘객 대상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현수막 등을 게시해 추석 전 미리 성묘하기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9월1일부터 18일까지는 일반묘역 단지와 추모의집 제1관과 제2관에 대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성묘를 실시할 수 있도록 개관할 계획이며, 제례실은 폐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서 9월1일부터 운영 예정인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의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에 접속 후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추모관 꾸미기(영정사진 등록, 차례상, 헌화, 분향 선택 등), 추모 글 작성 등 기능을 활용해 비대면 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9월6일부터 30일까지 안치사진을 신청하면 실제 안치모습(묘지, 봉안)도 제공받을 수 있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확진자 증가로 안타깝지만 지역확산 방지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추모공원 전면 폐쇄를 결정했다”며 “미리 성묘하기, 비대면 온라인 성묘 서비스 이용 등을 적극 활용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