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저축은행·자산신탁·금융캐피탈, 통합 이전
우리금융저축은행·자산신탁·금융캐피탈, 통합 이전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08.3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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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삼정빌딩으로…시너지 기대
우리금융저축은행 등이 사옥을 통합 이전한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저축은행 등이 사옥을 통합 이전한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자산신탁과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3개 자회사가 통합 이전한다. 

31일 우리금융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우리은행 선릉금융센터가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삼정빌딩으로 옮긴다. 지난 29일 우리자산신탁을 시작으로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도 다음달 중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일정을 설명했다.

지주 출범 후 신규 편입된 회사들이라 그룹체제에서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또 사무공간 업그레이드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와 대고객 서비스 개선, 주요 시설물 공동이용에 따른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이번 통합 이전 작업은 지주 출범 3년차를 맞아 그룹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협업체계 구축작업의 일환이다. 우리은행과 다른 자회사간 협업으로 소비자금융과 부동산투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담보신탁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강남사옥 통합이전으로 은행·비은행 부문의 시너지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 그룹사간 긴밀한 협업으로 그룹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힘이 되는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