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월곡2동 ‘잇찜’ 18번째 나눔가게 협약 체결
성북구, 월곡2동 ‘잇찜’ 18번째 나눔가게 협약 체결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1.08.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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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결식 아동청소년 및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매월 5가구 식사 지원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시 성북구는 지난 24일 월곡2동주민센터에서 월곡2동 소재 찜닭전문점 ‘잇찜’과 18번째로 나눔가게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나눔가게는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내 상점에서 업체 고유의 식품, 물품이나 서비스(이·미용 등)를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다. 월곡2동에서는 현재 13개소의 나눔가게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잇찜’에서는 월곡2동주민센터로 지역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먼저 밝혀왔다. 그리고 24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약을 맺고 앞으로 우리동네 나눔가게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에 함께하기로 했다. 해당 가게는 오는 9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저소득 아동청소년, 독거어르신 5가구에 식사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용기 잇찜 대표는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나 방법을 몰라 고심하던 중 이번에 동주민센터를 통해 이웃을 위한 식사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으면 돕고 싶다”고 전했다.

윤재성 월곡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고,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힘써보자”고 말했다. 

박미순 월곡2동장은 “지역 내 아이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신 것이 정말 대단하고, 행정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우리동네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연계하겠다”고 전했다.

월곡2동주민센터와 월곡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역 내 나눔을 함께할 수 있는 자원들을 발굴해 지역주민이 행복한 월곡2동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