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JTBC 의뢰, 21~22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17~18일) 때보다 8.4%p 올라 30.4%였다.
이 지사는 3.9%p 상승해 27.7%로 집계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p 하락해 14.1%로 조사됐다.
앞선 조사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1.8%p,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3.7%p 격차로 '3강 구도'를 형성했으나, 다시 '양강 구도'로 돌아갔다.
뒤를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6.8% △최재형 전 감사원장 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9% △유승민 전 의원 2.6% △정세균 전 국무총리 2.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5% 순이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에게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 가상대결에서는 42.6% 대 39.4%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이 7.2%p 차로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 내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에서는 이 지사 53.3%, 이 전 대표 30.2%로 각각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달 조사 당시 4.4%p에서 이번에 23.1%p로 크게 벌어졌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