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최다허가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최다허가 백신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8.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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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단계 백신 열에 둘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백신 종류별 개발현황.[이미지=2021 상반기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
글로벌 백신 종류별 개발현황.[이미지=2021 상반기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

코로나19 백신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가장 많은 국가에서 허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이 발간한 ‘2021 상반기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D1222)은 전 세계 121개국에서 승인받았다. 코로나19 백신 중 승인 국수 1위로 임상시험 건수도 19개국에서 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한 백신(BNT162b2)이 97개국에서 승인을 받아 2위에 올랐다. 3위는 70개국 승인을 받은 스푸트니크V 백신(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연구소 개발)이 차지했다.

글로벌 백신의 연구개발 중에선 코로나19 예방백신 건수가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은 111건으로 전체 연구개발의 22%를 차지했다. 계절독감백신 38건(7%), 암백신 33건(6%),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17건(3%), 바이러스성 감염백신 14건(3%)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별 연구개발 건수는 영국 GSK가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프랑스 사노피, 중국 칸시노 바이오로직스, 한국 제넥신과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 미국 에피백스, 모더나, 이노비오 등이 뒤를 이었다.

이달 10일 기준 글로벌에서 긴급사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21개다. 그 중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은 7개다.

다만 국산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허가된 사항이 없다. 7개 사에서 10개 임상을 진행 중이며 1개 사에서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을 한 상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