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광복절 기념 뮤지컬 '위국헌신' 제작
유한양행, 광복절 기념 뮤지컬 '위국헌신' 제작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8.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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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청년독립단과 협력…모티브는 안중근 의사 글귀
광복 뮤지컬 '위국헌신' 한 장면[이미지=유한양행]
광복 뮤지컬 '위국헌신' 한 장면[이미지=유한양행]

유한양행은 광복절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해 21세기 청년독립단과 제작한 온라인 뮤지컬 ‘위국헌신’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광복 뮤지컬 ‘위국헌신’은 1910년대부터 1940년대 독립운동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독립운동으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한 여성이 환상적인 경험으로 독립운동가들이 품었던 ‘위국헌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독립운동가로 성장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작곡은 국내 유명 음악감독이자 작곡가 김문정 감독과 더피트의 남진경 작곡가가 담당했다. 스토리기획과 작사에는 올댓스토리의 대표이자 ‘실미도’, ‘국화꽃향기’ 등의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김희재 작가가 참여했다. 안무는 뮤지컬 ‘웃는 남자’, ‘팬텀’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세정 안무감독이 맡았. 주연은 윤공주 배우다.

유한양행은 과거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의 글귀에서 모티브를 얻어 ‘안중근 의사가 남긴 정신이 시대를 거쳐 계승돼 광복에까지 닿지 않았을까’하는 상상력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21세기 청년독립단을 후원하고 있다. 21세기 청년독립단은 이 시대의 애국과 동시대 청년들의 주체적 삶을 응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