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남강변 다목적몬화센터 건립 주민 양분화
진주시, 남강변 다목적몬화센터 건립 주민 양분화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8.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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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다목적문화센터 건립반대 주민협의회기자회견/ 김종윤기자
남강다목적문화센터 건립반대 주민협의회기자회견/ 김종윤기자

경남 진주시가 추진중인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을 두고 해당지역 주민들이 찬성과 반대 주민들 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남강다목적문화센터 건립반대 주민협의회는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민을 내쫓는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협의회의 행정 절차 중단 내용증명을 무시하는 지역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무시 했다"고 강조했다.

이들 주민들은 "지난 6월초 진주시 문화관광국장 앞으로 다목적문화센터의 행정절차 잠정중단, 사업 전면 재검토 요구, 위법적인 행정절차 진행시 관련 공무원 책임을 묻겠다는 주민협의회의 요청 사항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주민협의회 대표가 참석해 의견 진술한 기회를 달라는 내용증명 우편을 도시계회위원장 앞으로 보냈으나 이 역시 무시 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화견 직후 진주시 천전동 주민일동은 "다목족문화센터 건립을 원안대로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일동은 "그동안 천전동 일원은 개발이 더디고 낙후되어 최악의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었다."며 “촉석루와 남강을 두고 마주 보고 있다는 이유로 개발에 제환이 많았고, 지적 불부합지가 많아 오래된 집을 제대로 수리를 못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들 주민들은 "대다수 시민들이 찬성하고 지역민이 원하는 다목적문화센터가 포함된 강남지구 도시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춪니해야 한다.며, 지역미래 세대를 위해서 대승적인 차원에 사업추진에 협조해 줄 것을 바란다. "고 밝혔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