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 한미연합훈련 반대에 "한미 간 결정할 사안"
美, 중국 한미연합훈련 반대에 "한미 간 결정할 사안"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8.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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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중국이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한미 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0일 미 국방부 대변인실에 따르면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중국의 한미연합훈련 반대 입장과 관련해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미국은 이 같은 결정들을 동맹 한국과 발맞춰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한반도 준비태세에 대한 양국의 준비태세를 강력히 유지하고 증진하는 훈련 방식에 대해 동맹 한국과 발맞추려는 미국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최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가운데 한국 외교부 또한 9일(한국 시간) "한미 양국이 동맹 차원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