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추가 매입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추가 매입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8.03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우리은행장 취임 뒤 14번째 자사주 매입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매입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매입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인 우리금융지주 주식 5천주를 장내 매입해 손 회장 보유 주식은 총 9만3127주로 증가했다고 3일 박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은 지난 2018년 3월 우리은행장 취임 뒤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을 포함해 3년4개월여 동안 총 14차례에 걸쳐 자사주 사들였다. 이를 통해 손 회장은 우리금융그룹 펀더멘털의 견조함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표명했다.

특히 이번 추가 매입은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경기회복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손태승 회장이 하반기 우리금융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상반기 향상된 수익성, 건전성 및 자회사와의 시너지 증대로 지주 전환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지주 출범 뒤 첫 중간배당 실시 결정을 공시한 바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견조한 수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중간배당을 포함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